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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여성과 남성의 뇌는 서로 다르게 늙는다

여성은 언어기억에 유리하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때 보는 언어기억 테스트가 있다. 신경학(Neurology)저널에 실린 최신 논문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과 동일한 수준으로 뇌 쇠퇴가 일어나도 이 테스트에선 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다.

여성의 뇌가 좀 더 잘 축소된다= 뉴로사이언스레터(Neuroscience Letters)에 실린 영국과 핀란드 공동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8.5년 동안 진행한 실험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의 뇌 용적이 남성보다 좀 더 잘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축소되는 뇌 영역이 서로 다르다= 여성의 뇌가 전반적으로 좀 더 잘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축소되는 영역은 남녀 차이가 있다.

미국국립보건원이 MRI 촬영을 진행한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대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좀 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부위들은 성격 감정 인지능력 등을 지배하는 영역이다. 반면 여성은 해마와 두정엽이 좀 더 잘 줄어들었다. 이 부분들은 기억력 언어력 공간 및 시지각과 연관된 영역이다.

축소된 영역은 질환과도 연관성을 보인다= 노화로 일어나는 뇌의 물리적 변화가 남녀의 기억력 혹은 뇌 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남성은 파킨슨병 발병율이 높아지는 반면 여성은 알츠하이머 발병율이 높은 차이를 보인다.

이 같은 차이는 뇌 축소라는 물리적 변화와도 연관이 있을 것이란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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