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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계란 한국 간다

[LA중앙일보] 발행 2017/01/09 경제 1면 기사입력 2017/01/08 15:54

한국 AI(조류독감) 사태로 계란 절대 부족 탓
다음 주말쯤 첫 수출 이뤄질 예정

미국산 계란(신선란 혹은 식용란)이 다음 주말께 한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미국산 신선란이 한국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값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일시적으로 계란값 안정을 위해 수입 계란에 대해 관세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미국산에 대해서도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상의 위생평가를 간소화하기로 함으로써 사실상 수출길이 열렸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란수급 안정화'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계란과 계란가공품 8개 품목에 한해 상반기 할당관세 적용 물량을 9만8600톤으로 정하고,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시장 유통용·이하 aT센터)와 한국식품산업협회(가공용)에서 선착순으로 할당관세 추천을 하기로 했다.

미국산 계란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처럼 한국과 수입위생조건이 체결돼 있지 않아, 한국의 신선란 수입 필수요건인 '해외 수출작업장 등록 신청'을 해야 하지만, 이번 운용계획에 따르면, 신청 당일 처리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한국 식약처는 이미 미주 aT센터를 통해 미국 내 해외작업장 위생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현지 방문을 주문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농림축산부는 또, 한국의 수입업자들이 신속히 수입에 나설 수 있도록 50%의 운송비 지원 내용도 확정했다. 항공운송의 경우는 톤당 100만 원, 해상운송은 톤당 9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이런 내용이 발표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로는 계란 수출업자들의 항공수송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미주본부 심재우 화물팀장은 "한국 측 수입업자들과 연결된 미국의 한인 무역업자들이 전세기를 띄울 수 있느냐는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LA는 물론,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등지에서도 연락이 온다"며 "계란의 경우 검역문제가 있어, 당장 수출계약을 하고 실제 화물운송을 부탁한 곳은 없지만 농축산부 결정까지 내려진 만큼 조만간 항공 수송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화물 수송을 위해 747-8F, 747-400F, 777-F 등 3개 기종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세기일 경우 평균 100톤 정도를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러졌다. 100톤이면 신선란 약 170만~200만 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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