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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사람의 마음 움직이는 삶을 살 것
② 예일대 합격 웨슬리 신 (오리건 포틀랜드 링컨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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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1/09 미주판 23면    기사입력 2017/01/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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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발표력 갖추기 위해 노력
인턴십 통해 흥미 분야 도전도


오리건 포틀랜드에 있는 웨슬리 신(17)군은 여름방학동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짧게 수강한 과목도 모두 만점을 받을 만큼 성적이 뛰어나다. 신군은 그 이유로 집중력과 끈기를 꼽았다.

신군은 "공부를 항상 다이닝룸에서 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전화기는 항상 무음으로 만들어 방에 뒀다"며 "이 때문에 전화나 페이스북의 방해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군은 SAT서브젝트 시험에 응시해 수학과 화학에서 만점을 받았을 만큼 초등학생 때부터 수학과 과학 분야를 좋아했지만 고등학생 때 참여한 '헌법팀' 시간에 매료된 후 지금은 법학과 역사, 정치 분야에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신군이 참여한 '헌법팀'은 36명의 학생들이 헌법을 배우고 관련된 내용을 연구해 스피치 대회에 나가 발표하는 특별 과목.

신군은 "시민 정신을 배우다보니 관련 분야에 흥미가 생겼다"며 "무엇보다 선생님(코치)의 타인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변화를 주는 시민의 삶을 실천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신군은 흥미만 갖는데 그치지 않고 관련 분야 인턴십을 찾아나섰다. 신군은 매년 여름이면 친척이 있는 남가주를 방문하는 기간을 이용해 LA카운티 법원의 인턴십을 찾아보고 신청했다. 신군이 한 업무는 판사가 작성한 판결문을 읽고 오자나 문법 오류를 찾아내는 일이다. 신군은 "판결문을 읽으면서 흥미로운 사건도 접하고 법에 대해 배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법학대학원 진학의 꿈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관심도 인턴십을 통해 한걸음 더 내디뎠다. 어바인 지역을 기반으로 한 도널드 와그너 주하원 캠페인 사무실에 인턴으로 채용돼 6주 동안 각종 캠페인 업무를 담당한 것이다.

신군은 좋아하는 분야는 깊이 파고드는 근성도 있었다. 3학년때부터 배운 클라넷을 지금까지 하면서 음악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신군은 "공부 스트레스가 생기는 원인은 시험결과가 나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가 나쁜 건 시험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시험에 자신있을 만큼 공부를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가 없다. 힘들다고 지금 할 공부를 미루지 말고 열심히 한다면 결과도 좋고 스트레스도 없을 것"이라고 의젓하게 들려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암벽등반 여행을 하고 싶다는 신군은 마지막으로 "영향력을 주는 리더는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써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는 글과 발표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도 후배들에게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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