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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2명 민주 대의원 당선…한인타운 속한 가주 하원 53지구

그레이터 윌셔 주민의회 대의원 낸시 김씨와 사회운동가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나란히 캘리포니아 하원 53지구 민주당 대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지난 9일 실시된 캘리포니아 하원 53지구 민주당 대의원 선거에서 김씨는 총 345표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326표를 각각 획득해 당선됐다. 53지구는 한인타운을 비롯해 다운타운 시빅센터 헌팅턴파크 리틀도쿄 피코유니온 웨스트레이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낸시 김 씨는 지난해 '버니 샌더스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 모임' 결성에 참여해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선후보의 경선 승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전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으로 지난 2015년에 LA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가주 민주당 대의원은 민주당의 정책과 의제 설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닐 뿐 아니라 의장을 선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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