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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위조지폐 최다'…테마파크별 범죄유형 달라
LAT 30개월내 3700건 분석
매직마운틴선 배낭 노리고
너츠베리팜은 차량절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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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1/10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01/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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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의 각 테마파크에서 발생한 범죄 유형이 다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2년 6개월간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너츠베리팜, 식스 플래그매직마운틴(이하 매직마운틴) 등 4개 테마파크에서 3700건의 범죄 신고가 접수됐다.

분석 결과 공통된 가장 흔한 범죄는 절도였다.

다만 같은 절도라도 그 수법과 장소는 달랐다. 발렌시아에 있는 매직마운틴에서는 롤러코스터를 타기 전 플랫폼에 잠깐 놓아둔 배낭들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많았다. 불과 몇십초 사이에 주인 없는 가방속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슬쩍하는 수법이다.

부에나파크의 너츠베리팜에선 차량과 관련된 절도가 많았다. 차량 및 부품 도난, 차량내 금품 도난 등이다. 할리우드 유니버설스튜디오내 범죄 중 40%는 상점내에서 물건을 훔치는 들치기(shoplifting)였다.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역시 전체 신고건의 30%가 기념품점내 단순 절도와 소매치기로 조사됐다.

디즈니랜드에서 도드라진 범죄는 위조지폐 유통이다. 30개월간 106건의 위폐 신고가 접수돼 전체 범죄의 6%로 나타났다. 전국 위폐신고는 전체 범죄의 1.5%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상대적으로 위폐신고가 많았던 이유에 대해 디즈니랜드측은 직원들의 신고 정신이 투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테마파크 전문가들은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연말 등 바쁜 연휴에 숙련되지 않은 직원들이 위폐 식별을 잘 하지 못한 탓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테마파크 내 강력 사건 발생률은 테마파크 외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 100만명 당 강력사건 발생률은 디즈니랜드가 1.41건, 유니버설이 1.27건이었다. 살인사건은 4개 테마파크에서 단 한건도 없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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