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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 특종 종군 여기자 별세

제2차 세계 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폴란드의 나치 침공을 처음 보도한 영국 종군 여기자 클레어 홀링워스가 10일(현지시간) 홍콩에서 향년 105세로 별세했다. 그는 성차별의 벽을 뛰어 넘어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겨 가며 중동, 북아프리카, 베트남 등 주요 분쟁지역 최전선에서 영국 신문사들을 위해 일했다. 그는 1970년대 중국에 주재한 몇 안 되는 서방 언론인으로 홍콩에서 40년을 살았다. 사진은 홀링워스가 지난해 10월10일 홍콩 외신기자클럽에서 자신의 105세 생일잔치를 중 동료들과 지지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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