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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환상' 루카스 박물관 품다
엑스포지션 공원 내 비행선 모습
건설비·기금 등 총 10억 달러대
일자리 창출·관광객·세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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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1/11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7/01/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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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냐, LA냐? 그동안 조지 루카스 박물관 유치를 놓고 두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최종 승리의 샴페인은 LA 차지가 됐다. 루카스 박물관 유치 도시로 10일 LA가 최종 결정됐다.

조지 루카스(72)는 영화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를 만든 할리우드 영화계의 거장이다. 루카스 박물관은 '조지 루카스의 내러티브 아트(George Lucas' Narrative Art'라는 이름이 붙게 되며 지금까지의 박물관과는 다른 생소한 장르의 예술품을 전시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야기 미술'이라고도 불리는 내러티브 아트는 역사의 한 장면처럼 이야기가 있는 주제를 묘사한 미술작품을 의미한다.

루카스 감독은 박물관이 완공되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들을 전시하기로 했으며, 이 중에는 스타워즈와 관련된 작품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소장품은 그림과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노먼 록크웰, N.C. 예스, R. 크럼의 작품 등 약 1만 점이며 이외에도 '스타워즈' '십계(2010년 제작)'같은 할리우드 명작들의 영화 필름이 있다. 루카스 감독은 2010년부터 박물관 건립을 위한 부지를 물색해 왔다. 박물관 건축에는 약 10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루카스 감독은 밝힌 바 있다. 여기 에는 건축비와, 전시품, 최소 4억 달러의 발전기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루카스 박물관 유치를 위해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제자인 마 얀송에게 의뢰해 조감도를 준비하는 등 박물관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이 조감도는 루카스 감독의 대표작인 스타워즈의 비행선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는 평이다. LA시는 엑스포지션 공원 내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완공되면 LA의 대표적 상징물이 될 수 있고, 일자리 창출 및 관광객 유치에 따른 세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세티 시장은 최소 1000개 이상의 정규직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한인 정치스타인 제인 김 수퍼바이저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사이에 위치한 섬 트레저 아일랜드에 루카스 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루카스 감독은 처음에는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공원에 박물관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공원 측과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자 시카고에 마음을 두기도 했으나 이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았다.

루카스 감독은 이번 결정에 대해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가 LA를 선택한 주된 이유는 엑스포지션 공원에 박물관이 건립되면 더욱 넓은 커뮤니티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박물관 건립 목적이나 정신에 더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박물관 이사회는 밝혔다.

초대 박물관장에는 미술역사가인 돈 바치칼루피가 내정되어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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