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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 114주년 기념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한인들의 미국 사회 기여 감사합니다”
MD주지사 부부, 한인 단체장들 대거 참석해 축하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첫발을 내디디며 시작한 미주 한인 이민역사. 올해로 114주년을 맞아 10일 애나폴리스에 있는 메릴랜드 주 청사에서 한인들의 미국사회 기여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래리 호갠 주지사는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한인 단체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한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하고, 선포장을 수여했다.

 호갠 주지사는 이날 “한국 사위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부인인 유미 여사를 비롯해 주지사 취임 후 첫 순방지로 한국 등 아시안 3개국을 방문하고 당시 한국 내 기관단체들과 맺은 업무 협약(MOU) 후속 조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인 채용을 확대하고 설날 행사와 태권도의 날 제정을 비롯해 하워드 카운티 엘리컷시티 루트40 일부 구간을 코리안 웨이로 지정하게 된 점, 특히 올해는 주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메릴랜드 내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인들은 경제, 교육, 문화, 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지역사회를 비롯해 주, 더 나아가 미국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고 치하했다.

 호갠 주지사는 미주 한인의 날 선포문 발표와 함께 김동기 총영사에게 대표로 선포장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천 워싱턴 연합회장을 비롯해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 김인덕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장, 김덕춘 하워드 한인회장, 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 정현숙 몽고메리 한인회장, 이태미 남부 메릴랜드 한인회장, 김화성 PG 카운티 한인회장 등 모두 70여 명의 한인이 참석했다.

 한편, 유미 여사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에 이어 오는 26일(목) 오후 6시 주지사 관저에서 한인 등 아시안 관계자를 초청, 설 기념행사를 연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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