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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체이싱 더 드래곤'(마약 폐해 교육용 다큐) 상영회 개최

한인사회 대상으론 처음 마련
22일 어바인베델한인교회서
"진통제 등 처방약 중독 흔해"

연방수사국(FBI)이 한인들에게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용 영화 '체이싱 더 드래곤(Chasing the Dragon)' 상영회를 개최한다.

전국FBI시민학교수료자협회(FBICAAA) 회원인 서만수씨가 FBICAAA LA지부와 FBI LA지부 커뮤니티아웃리치 부서와 함께 마련한 상영회는 오는 22일(일) 오후 1시30분 어바인 베델한인교회(딤임목사 김한요, 18700 Harvard Ave.)에서 열린다.

서만수씨는 "FBI가 한인 커뮤니티만을 위해 상영회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국 고교생 5명 중 1명이 마약성 진통제 또는 마약 복용 경험이 있다고 하는 만큼 한인 학부모, 학생들이 많이 관람해 마약중독의 심각성과 폐해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해 CIA, FBICAAA, FBICAAA LA지부의 협조를 얻어 아리랑축제재단 개최로 부에나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CIA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서씨는 "설명회 준비 과정에서 FBICAAA LA지부의 상영회 제의를 받고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체이싱 더 드래곤'은 청소년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 중인 향정신성 처방약과 헤로인 등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FBI와 연방마약단속국(DEA)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체이싱 더 드래곤은 마약중독자 사이에서 '아편 연기를 들이마시는 행위'를 뜻하는 속어다. 서씨는 "많은 한인이 마약이라고 하면 헤로인을 떠올리지만 부모가 의사에게 처방받은 마약 성분 함유 진통제를 자녀가 몰래 먹고 중독되는 경우도 흔하다.

처방약을 통해 마약중독의 길로 접어드는 학생이 많고 심지어 학생들이 교내에서 이런 약을 거래하기도 한다. 이 영화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가 함께 봐야 자녀의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잘못된 길로 접어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영회는 FBI 커뮤니티아웃리치 부서가 주관하고 어바인 베델한인교회가 협찬한다.

서씨는 "FBI 요원이 참석해 영화를 상영하고 관람이 끝난 뒤엔 FBI 요원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이싱 더 드래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leb.fbi.gov/2016/february/chasing-the-dragon)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 (949)266-4991, ebeninc@hotmail.com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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