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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사고 책임은 주 교통국"…전 UCLA 풋볼 선수, 한쪽 다리 절단
배심원단, 2750만 달러 배상 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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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1/12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7/01/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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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전 UCLA 풋볼선수 출신의 한 남성이 주 교통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배심원단으로부터 2750만 달러의 배상금 평결을 받았다. 왼쪽은 선수 당시 사진이고 오른쪽은 절단된 아래쪽 다리에 보조기구를 붙이고 달리기를 하는 모습이다.
모터사이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전 UCLA 풋볼선수 출신의 한 남성이 주 교통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배심원단으로부터 2750만 달러의 배상금 평결을 받았다. 왼쪽은 선수 당시 사진이고 오른쪽은 절단된 아래쪽 다리에 보조기구를 붙이고 달리기를 하는 모습이다.
모터사이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전 UCLA 풋볼팀 선수가 캘리포니아주 교통부(CalTran)로부터 275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LA수피리어법원 배심원단은 9일, 원고인 전 UCLA 풋볼 선수 아미르 '닉' 에크바타니에게 피고인 주 교통부는 35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하지만 배심원단은 사고 당시 원고가 타고 있던 모터사이클을 친 택시 밴 운전사에게도 일부 과실이 인정된다면서 주 교통부가 책임져야 할 배상금 액수를 2750만 달러로 줄여서 결정했다.

올해 29세인 에크바타니는 지난 2012년 7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모터사이클을 몰던 중 레돈도 비치 교차로에서 택시 밴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에크바타니는 생존율 2% 속에서 13번의 수술을 받으며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왼쪽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다. 이후 그는 주 교통부를 상대로 사고 교차로에서 좌회전시 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이를 대비하거나 알리는 주의 글조차 없었다며 5000만 달러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에크바타니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UCLA 풋볼팀의 공격진에서 라인맨으로 활약했다.

한편 이 사고가 발생한 레돈도비치 교차로는 4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평결을 계기로 위험을 경고하는 표지판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 교통국은 법정에서 사고 발생 지점이 위험하지 않은 곳이며 전적으로 사고를 일으킨 택시 운전사의 과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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