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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차이…죽음 앞에선 무의미
교회에서 정원스님 추모
LA평화의교회 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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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1/12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7/01/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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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 종교적 차이는 무의미하다.

한인 교회가 스님을 위해 이례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했다.

LA평화의교회(담임목사 김기대·1640 Cordova St)가 지난 9일(한국시간) 숨진 정원스님을 위해 11일까지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받았다.

정원스님은 지난 7일 서울 광화문에서 현 정권을 비판하며 분신했다가 2도 화상 70% 이상의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이틀뒤 숨을 거뒀다.

이 교회 김기대 목사는 “한 스님이 의로운 죽음을 선택했는데 종교가 다른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많은 사람들이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해 추모를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부탁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분향소를 설치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분향소에서는 10일 보광사 종매스님이 추모 제사 및 법회를 진행했다.

종매스님은 “40여 년 전 정원스님과 해인사에서 잠시 함께 생활한 적이 있다”며 “그런 인연이 있기 때문에 흔쾌히 허락했고, 또 종교를 떠나 교회가 이런 일을 나서서 해주니 더욱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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