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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도 미국 시민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앞두고
워싱턴서 한인 등 연합 집회

반이민정책을 공약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민단체들이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 올바른 정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AME교회에서 열린 '미국에 살기 위한 이민자 연합 집회'에는 뉴욕이민자연맹(NYIC), 국제서비스노조(SEIU), 전국드리머연맹(UWD), 평등한 이민개혁 전국운동(FIRM) 등 300여 명의 이민자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민권센터에서도 실무진과 불체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모임 '드리머그룹(AADC)' 소속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집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이민자 커뮤니티의 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집회에서 "이민자도 미국 시민이다" "이민자의 인권 보장"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공언했던 반이민 공약들을 철폐하고 향후 화합하는 미국 사회의 건설을 위해 합리적인 이민 정책을 추진하라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날 집회엔 이민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크리스 홀렌(민주.메릴랜드) 연방상원의원과 루이스 구티에레즈(민주.일리노이 4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정치인도 참석해 의회에서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추진을 견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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