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고령군 교류 협력 넓힌다
올여름 학생 교류 위한 MOU 체결 예정
레게 이그제큐티브 10월 한국 방문
고령군 고등학생 교류단을 이끌고 몽고메리에 온 김경애 군의회 부의장 등은 지난 13일 몽고메리 교육청과 교육 위원회 관계자들과 모임을 열고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논의를 거쳐 올해 여름쯤(8월) 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아이크 레게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의 한국 방문 때, 고령군 일정도 추가할 예정이다.
고령군과 몽고메리 카운티의 교류는 올해로 3년째다. 매년 고령군 내 우수 학생들이 몽고메리를 방문, 직접 학교 현장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도 노스웨스트 고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 들으며 우의를 다졌다.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정현숙)는 13일 고령군 방문단을 위한 환영 만찬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레게 이그제큐티브를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와 교육위원, 수잔 리 의원과 마크 장 의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환영했다. 레게 이그제큐티브는 “고령군 학생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앞으로 교류의 폭이 더 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경애 군의회 부의장도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교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졍현숙 회장은 “이미 고령군과 한인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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