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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5년 연속 기독교 박해 국가 1위

[LA중앙일보] 발행 2017/01/17 미주판 23면 기사입력 2017/01/16 15:02

11일 오픈도어즈 통계 발표
소말리아ㆍ아프가니스탄 등도

북한이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로 지목됐다.

11일 미국 유명 선교단체 '오픈도어즈'가 발표한 기독교 박해국 순위에 따르면 세계 50개국 중 북한이 기독교 탄압이 가장 극심한 국가로 꼽혔다.

북한의 박해지수는 92점(100점 기준)이었다. 이는 매년 오픈도어즈가 발표한 박해국 순위에서 무려 1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명목상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종교 활동을 제한 및 처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도어즈 데이비드 커리 회장은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적대계층 또는 정권의 반역자로 분류되고 있으며, 김씨 일가 숭배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북한에서 신앙이 적발되면 일가족 3대가 평생 노동수용소에 수감될 수 있다.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평생 가장 위험한 결심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박해국 2위는 소말리아(박해지수 91점)로 조사됐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수단, 시리아, 이라크, 이란, 예맨, 에리트레아 등의 순이었다.

소말리아의 경우 인구 대다수가 무슬림으로서 부족사회 특성상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살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예멘의 경우 내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개입하고 다국적군에 의한 폭격이 잦아지면서 산간 지역의 숨어 사는 기독교인들이 희생됐으며 극단적 수니파 무슬림들의 공격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중국의 경우 박해국가 순위에서 39위(57점)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팔레스타인(23위), 터키(37위), 멕시코(41위), 콜롬비아(50위) 등도 박해국가에 포함됐다.

기독교 박해국가에 오른 50개국의 기독교인은 총 6억5000만 명이었다. 오픈도어즈는 이중 33%(2억1500만 명)가 기독교 신앙으로 인해 극심한 수준의 박해를 받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박해지수는 8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픈도어즈의 박해지수는 개인, 가정, 공동체, 국가, 교회, 폭력 등 박해 항목을 6개로 구분하고 각종 자료와 증언 등을 합해 수치화한 것으로 80점 이상이면 극단적 수준의 박해인 것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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