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릴레이인터뷰]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 윤영식 회장
“탈북동포 정착 지원 주력”
“한인들 관심·도움에 감사”
미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이하 일천만이산가족위) 윤영식(사진)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탈북동포 정착 지원에 주력해 왔다.
윤영식 회장은 “지난 한 해는 영농사업을 시작으로 탈북동포 후원 가을콘서트, 골프대회, 겨울철 의류 지원 등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행사를 개최했다. 그 결과 시카고가 탈북동포 돕기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이 탈북자들 사이에서 전해졌다”며 “앞으로 6~7명이 더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17년 역점사업에 대해 “탈북동포가 미국에 오면 숙소가 없어 10~20여명이 머물 수 있는 임시 거처를 윌링시에 준비 중이다. 또한 운전면허 교육, 안보 교육, 미국 생활에 필요한 상식, 크레딧 쌓는 법, 근대사 교육 등 탈북동포를 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일천만이산가족위는 근대사 교육을 위한 교재를 한국 통일부에서 지원받았으며 오는 3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끝으로 윤 회장은 “시카고 한인들이 탈북동포들을 위해 많이 도와줬다. 이 부분은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적극적인 지원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장제원 기자 chang.j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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