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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트럼프 취임식 축하 행사서 국가

팝페라 가수로 로즈장씨 "한미관계 도움 됐으면"
아버지와 함께 대선 캠프에 참여한 것이 인연

20일 열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축하 행사에서 한인이 미국 국가를 부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인 로즈 장(38.한국명 장미영.사진)씨. 장씨는 취임식 당일 미국 국가를 부를 백인 어린이를 제외하면 사흘간 열리는 축하무대에 아시안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국가를 부르게 되는 셈이다.

장씨는 "이번 무대가 한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많은 미국 가수를 제치고 한국계인 내가 뽑힌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씨는 지난 대선 당시 부친(장충국)과 함께 트럼프 캠프에서 활동했었다. 취임식준비위원회는 장씨 가족이 트럼프를 지지했고 영국왕실이 참가한 세계적 승마대회에서 영국 국가를 부른 경험과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팝페라 가수로 활동한 경력을 인정해 취임식에서 미국 국가를 부를 가수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장씨는 이번 취임식 축하행사에서 미국 국가외에도 한국 민요인 '도라지'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영화 오즈의 마법사 삽입곡인 '오버 더 레인보우' 등도 노래할 예정이다.

장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스미스 칼리지에서 미술사와 연극을 전공하고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 2008년에는 '유튜브(youtube)'가 선정한 뮤지컬 '캣츠'의 주제곡인 '메모리'를 가장 잘 부르는 가수 1위에 오르며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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