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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경제성장, 올-내년 G7중 ‘으뜸군’

IMF 전망, 미국 이어 두번째

(임윤선 기자 james@cktimes.net)

캐나다가 올해와 내년 2년간 주요선진국들중 미국 다음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는 16일 발표한 ‘2017~2018년도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9%와 2.0%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IMF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예상 성장률보다 1.2%와 0.1% 높은 수치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해 성장률 1.3%에 그쳤으나 하반기부터 캐나다 달러 약세와 국제 원자재 가격 반등 등에 힘입어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예상 성장률을 각각 3.4%와 3.6%로 제시하며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들이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미국이 앞으로 2년간 G7선진국들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캐나다는 두번째로 빠른 성장속도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회복세가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에서 두드러질 전망이나 도널드 트럼프가 이끌 새 미국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불확실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미국의 올해 예상 경제 성장률을 2.3%로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1% 높였고 내년에 2.5%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트럼프는 대선 유세에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맺은 자유무역협정이 잘못된 것이라며 집권하면 이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이와관련,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폐지 공약이 캐나다에 미칠 여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캐나다 경제 전문가들 대부분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캐나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트럼프가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새 관세인 ‘국경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해 자동차 산업 등 대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캐나다도 여파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전 세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실제로 어떤 정책이 시행되는냐에 따라 글로벌 경제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타리오주는 지난해 3분기(7~9월)에 0.7%의 경제 성장률을 보여 미국을 제외한 다른 G7 선진국들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온주의 성장률은 지난 2분기(4~6월)엔 0.2%로 부진했으나 3분기 들어 내수가 늘어나며 자동차와 부품판매, 식품, 음료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찰스 수사 온주재무장관은 “3분기 성장률은 미국을 제외하면 다른 모든 선진국들에 비교해 높은 수치”라며 “올 봄 예산안을 통해 정부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조치를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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