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찰관 숨진 채 발견…SI 집에서, 자살 추정

한인 경관이 권총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스태튼아일랜드 120경찰서에 근무하는 윤모(31) 경관이 17일 오전 5시쯤 도벌애비뉴와 애넌데일로드에 있는 자택에서 목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발견 후 인근 스태튼아일랜드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데일리뉴스와 포스트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사건을 자살로 추정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윤 경관은 10년차 경력의 미혼으로,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데일리뉴스와 인터뷰에서 "윤 경관이 도박과 음주 문제가 있었다"며 "120경찰서에서 최근 다른 곳으로 전근 발령됐는데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주가 윤 경관의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