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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대령' 정규과목으로 배운다

봄학기 상명대 등 2곳서

미주 한인의 영웅 고 김영옥 대령에 대한 한국 대학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특강이나 세미나의 일부가 아닌 학부 정규과목으로 채택됐다.

김영옥 대령의 전기를 출간하는 등 김영옥 대령 연구 전문가인 언론인 출신 한우성씨에 따르면, 최근 상명대학교와 경북과학대학교가 김영옥 대령의 삶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정규과목을 2017년 봄학기부터 개설키로 했다고 알려왔다.

특히 상명대는 기존 군사학과가 봄학기부터 국가안보학과로 바뀌게 되면서 김영옥 대령의 삶을 주제로 한 1학점짜리 1과목을, 경북과학대는 국방기술과와 부사관학과에 각각 2학점짜리 1과목을 개설하게 된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상명대학교 군사학과와 사단법인 김영옥평화센터가 과목 운영과 관련돼 서로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상명대 최병욱 교수는 "올봄부터 개칭돼 운영되는 국가안보학과는 역량과 품성, 리더십을 갖춘 최고의 정예장교, 나아가 군사.안보.통일 분야 국가사회 리더를 양성하는 학과"라며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덕목은 나라사랑의 마음, 소명의식과 책임감, 창의적 전문성, 헌신의 리더십이다. 뛰어난 군인이자 휴머니스트였던 김영옥 대령은 이러한 덕목을 두루 갖춘, 우리 학생들이 본받아야 할 탁월한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의 리더십 강좌를 통해서 우리 학과 학생 개개인 뿐만 아니라 나아가 공직사회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북과학대는 과목 개설과는 별도로 '김영옥 리더십캠프'를 개설해 김영옥 대령의 리더십을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한우성씨는 "이전에는 육해공군 교육사령부 군인 훈련과정에서 김영옥 대령을 연구하고 배웠다"며 "하지만 이제는 민간 고등교육기관들도 김영옥 대령의 삶과 리더십에 대해서 정식으로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옥 대령의 리더십을 효의 관점에서 분석한 박사논문이 오는 2월에 발표된다. 한국해군 충무공리더십센터 소속 군무원인 하만석 사무관이 '김영옥 대령의 실천적 효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학과 효교육학 전공 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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