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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

몽고메리 의회 찬성 5, 반대 4로 통과
레게 이그제큐티브 거부권 예고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가 2020년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전체 9명의 의원 중 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는 4명이다.
 
로저 베를리너 의회 의장 등 반대표를 행사한 4명의 의원은 15달러 최저임금 인상안은 좀 더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며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뜨거운 문제에 몽고메리 카운티가 왜 총대를 메느냐는 것이다.
 
이에 반해 법안을 발의한 마크 얼릭 의원 등은 컨설턴트를 고용해 논의할 문제도 아니고 게다가 연구를 한다고 해도 더 나은 해답은 없다면서 찬성표를 행사했다.
 
최저임금 인상 법안은 그러나 발효까지는 문턱이 높다.
 


아이크 레게 이그제큐티브가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레게 이그제큐티브는 최저임금 인상은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미 여러 차례 거부권 행사를 밝혔다. 다만 시점을 2020년이 아닌 2022년으로 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법안 지지자들은 인상 시점을 2022년으로 하되 25인 이하 사업장으로 제한하는 수정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를 통과한 법안이 원안대로 행정부에 보내지고, 레게 이그제큐티브가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6명의 의원이 다시 찬성표를 행사해야 한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의 현재 시간당 최저임금은 10.75달러며 오는 7월부터 11.50달러로 오른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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