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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중소기업들도 '선물' 기대감

법인세율 인하·SBA융자 확대 희망
직원건강보험 비용 축소에도 관심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미국 기업 회생'인 만큼 중소기업들도 차기 행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세금과 금융, 보건 관련 정책이 트럼프 행정부 중소기업 지원책의 핵심이 되면서 업주들은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등 정책 방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USA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가장 큰 부분은 기업 관련 각종 세금 완화가 이뤄질 지 여부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기업의 법인세율을 15%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공약이 모든 형태의 비즈니스에 적용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실적으로 낮춰진 세율이 적용 가능한 형태는 'C 코퍼레이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당선인은 동시에 과세상의 맹점을 없애기 위해 국민적 동의를 바탕으로 세금 규정을 간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규정 변경 과정에서 차량이나 트럭 이용, 영업 손실 이월 등의 공제 항목이 없어지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 세금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융자도 중소기업들에는 중요한 사안이다. 오너들은 은행보다는 SBA융자 프로그램에 의지해왔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공화당 집권시 융자 과정이나 액수, 절차들이 까다로워진 경험을 미국인들은 갖고 있다.

트럼프는 SBA융자의 총책임자에 전 세계레슬링연합회장 출신을 앉혔다. 일부에서는 그가 공화당의 기존 접근에 맞서 어떻게 레슬링을 할지 지켜보자는 농담도 나온다.

오바마케어의 수정 또는 폐지도 비즈니스 오너들에게는 큰 관심사다. 특히 새로운 보험형태가 오바마케어처럼 지병이나 병력이 있는 경우 업주와 직원들이 보험을 가질 수 있는 지 여부가 가장 큰 핵심이다. 물론 비용을 더 낮추고 혜택을 확대하는 새로운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 새 대통령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USA투데이는 오너들에게 ▶현재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에 대한 구입을 서두를 것 ▶건강보험은 지금이라도 반드시 구입할 것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 또는 치료를 계획할 것 ▶비즈니스 관련 정부 정책 변화를 잘 지켜볼 것 등을 권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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