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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타운에 한인 대변자 필요"…로버트 안 연방하원 후보(가주 34지구)

“한인사회는 지금도 무시 당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제가 출마합니다.”
로버트 안(41·한국명 안영준) 가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는 18일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LA에 살면서 한인사회가 주류사회로부터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두 번 느꼈다”며 “첫 번째는 1992년 4ㆍ29 폭동 사건 때였고, 두 번째는 2011년 LA시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로 활동하면서였다”고 말했다. “기득권 정치인들이 얼마나 한인사회를 무시하는지를 공청회에서 여러 차례 목격했다”며 “연방하원 테이블에 앉아 한인사회의 뜻을 반영할 의원이 절실하다. 내가 그 목소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후보의 캠페인 매니저 마크 리츠먼은 “이번 보궐선거는 5월 중순에 열릴 것으로 본다”며 “안 후보가 캠페인을 지략적으로 잘 이끌어 나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 앤더슨 멍거 YMCA 센터이사, 파바 이사 등으로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에릭 가세티 LA시장으로부터 LA도시계획국 커미셔너로 임명되는 등 주류사회에도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안 후보를 포함해 총 17명의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했다. 34지구에는 한인 유권자가 약 2만 명이나 된다는 점도 안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분석된다.



2년 전 연방하원 예비선거에서는 약 3만5000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34지구는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등을 관할하고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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