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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한인회장 선거체제로

한인회 이사회에서 위임받아

‘SF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제30대 SF지역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운영한다.

박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19일 샌프란시스코 고려정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원장에는 박병호 비대위원장을 부위원장에는 이석찬 비대위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지난 17일 SF한인회로부터 선거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위임 받았다고 밝혔으며, 토마스 김 회장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16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위임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다.

비대위 체제에서 선관위가 다시 꾸려지며 한인회장 선거 일정도 가시화 될 전망이다.



박병호 선관위원장은 “다음주 중으로 4~5명의 선관위원을 위촉하고 선거세칙을 발표하는 등 한인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거 일정을 서두를 것”이라며 “늦어도 2월말 전에 한인회장을 선출하고 3월중에는 30대 한인회가 출범해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회가 출범하게 되면 비대위도 한인회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대위는 30대 한인회가 출범하면 정관개정을 위해 제기했던 소송도 철회할 것이며, 앞으로 진행될 선거에서도 후보를 내거나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등 중립적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자리를 함께한 비대위원들은 한인회 이사회의 정관개정 철회와 한인회장 선거 무효 결정을 한 목소리로 반겼다.

유근배 전 한인회장은 “지리한 법정소송까지 비화될 수 있었던 문제가 한인회 발전이라는 큰 전제를 두고 비대위와 한인회 간 조속한 합의가 이뤄져 다행”이라며 “이같은 결정은 앞으로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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