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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 칼럼] 한인회장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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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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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닭의 해’가 시작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월 중순이 지나고 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미국에선 예상을 뒤엎고 트럼프가 당선되었고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그러나 트럼프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도는 45%로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낮아 여러가지 문제들을 안고 대통령직을 시작할 것이다. 어떻게 미래를 이끌지 미국은 물론 전세계가 긴장 하고 있다.

또 우리들의 조국에서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6개월이 넘게 국정이 마비되다 시피한 실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받은데 이어 특검으로부터 어떤 수사를 받을 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촛불 집회,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 대통령이 되겠다는 여러 후보들의 경쟁으로 정치가 어지럽고 특히 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필자는 지난주 한인회를 방문해 배기성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만나볼 기회를 가졌다. 몇 년 전 화재로 인해 옛 한인회관은 불에 타버렸다. 그 후 모든 동포들과 교회, 단체, 지상사 등의 협력과 단결로 지금의 한인회관을 구입했다. 우선 새 한인회관은 교통이 편리하고 파킹 장이 넓고 회관 안의 커다란 무대와 수백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 좋은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인회관은 한인회는 물론 한인사회 여러 단체의 각종 행사 장소로 사용되고 있고, 또 결혼식과 같은 축하행사로도 이용된다고 한다.

아울러 히스패닉 커뮤니티나 등 타 민족 커뮤니티의 주말 한인회관 사용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늘 어려웠던 한인회의 재정 문제가 한인회관의 임대 사업으로 크게 개선됨으로써 한인사회와 동포들에 대한 봉사업무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미 한인회관 안에는 애틀랜타 노인회가 입주해 노인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점심도 제공하고 있다. 한인회에서는 컴퓨터와 휴대폰사용 시민권 강좌, 법률 상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강좌와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 청소년 학생들을 위한 수학 캠프, SAT강좌, 의대입시 설명회, 그리고 총영사관의 영사업무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한인회가 위치한 노크로 시와 경찰서에서는 직접 한인회를 방문해 한인사회와의 협조관계를 부탁하는가 하면, 여러 미국업체들도 부지런한 한인들을 채용하겠다는 요청도 들어 온다고 한다. 또 한국에서 연수 온 기업체 직원, 유학생들의 방문 등으로 사무실은 늘 바쁘다고 한다.

작년 말 한인회 이사회에서는 내년으로 다가온 한인회 창립 50주년 행사를 의논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1968년 김순웅 박사(당시 에모리대학 병리학 박사), 송준희 씨(당시 애틀랜타에서 가장 큰 C&S은행 의 부행장), 송철영씨(당시 조지아대학 영문학 교수), 변종수씨(연방준비은행 애틀랜타 경제부장 ) 등의 주도로 발족됐다. 이들은 한인회 창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개천절 행사에서 한인회 발기총회를 개최해 총회에서 한인회 정관을 채택했다. 또 초대회장에 김순웅씨를 선출함으로써 애틀랜타 한인회가 탄생되었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 한인 이민사에서 내년 2018년 개천절인 10월 3일이 애틀랜타 한인회 창립 50주년이 된다. 은종국 한인회장 때 여러가지 조사방법으로 애틀랜타 한인 인구를 10만으로 발표한지 9년이지났다, 한인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 계속 증가된 한인 인구를 다시 조사해 발전, 성장하는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대내외에 알릴 것을 건의 한다. 지난 연말 많은 교민들이 참석한 한인회 총회에서 배기성 한인회장은 암 투병중인 가운데도 아내가 어려운 한인회장직을 봉사하라는 권유로 한인회장이 되었고, 지난 1년을 잘 넘기게 된 것을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눈시울을 적시며 송년 인사말에서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인회 운용에 가장 중요한 재정자립과 한인회 창립 50주년을 준비하는 배기성 회장과 모든 임직원 들에게 감사하며 애틀랜타 한인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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