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트럼프 시대 막 올랐다

오늘 낮 12시 제45대 대통령 취임 선서
미국민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호소
경제·이민·복지 등 정책 방향 관심 집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20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날 오전 낮 12시 의회의사당 광장에서 링컨 전 대통령 취임 때 사용했던 성경책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취임사를 낭독한다.

미 역사상 58번째로 열린 대통령 취임식은 내셔널몰 주변에 모인 70만~90만 명의 청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된다. 트럼프는 식이 끝난 이후 상하원 의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대통령 전용 리무진을 타고 백악관까지 2.7㎞의 차량 퍼레이드를 펼친다.

백악관에 입성한 트럼프는 공식 업무에 돌입하며 취임식 당일 밤 무도회에 부인 멜라니아와 참석한다.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미국의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 단합과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대선 구호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경제와 의료보건 개혁, 보호 무역과 국익 우선 안보 정책 등 국정 운영의 청사진 등을 연설에서 공개할 전망이다. 오바마케어 대체법 마련과 불체 청년 추방유예(DACA) 행정명령에 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 트럼프 당선인은 부인 멜라니아, 자녀들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메릴랜드 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한 그는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트럼프는 백악관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묵은 뒤 취임식 당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만나 함께 이동한다.


워싱턴DC=조현범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