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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메일 이용자 대상 '사기 주의보'

지인의 가짜 e메일 이용해 발송
보안 전문가도 속을 정도로 정교
첨부 링크 절대 클릭하면 안 돼

G메일 이용자 대상으로 사기 e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에 확산되고 있는 e메일 사기는 기술이나 보안에 정통한 이들도 쉽게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사이버보안업체 워드펜스(Wordfence)에 따르면 해커들은 G메일 사용자의 ID와 비밀번호, 신분 도용 등을 목적으로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사기 수법은 지인의 e메일처럼 보이는 가짜 계정으로부터 발송된 e메일의 링크를 사용자가 누르면 G메일 로그인 화면과 거의 흡사한 화면으로 연결되는데 여기에 G메일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경우 바로 개인정보가 도용되는 것.

한 피해자는 "학교 e메일 계정으로 가짜 e메일이 왔는데 운동 팀 연습 스케줄이라는 제목으로 링크를 걸어놔 무심코 클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정교한 G메일 또는 e메일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e메일에 있는 링크가 의심스러울 경우 링크 위에 마우스를 놓아서 실제 클릭했을 때 가게 될 진짜 주소를 확인할 것(사기인 경우 e메일에 쓰여진 링크와 실제 주소가 다름)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대신 URL을 복사해서 브라우저에 붙일 것 ▶예를 들어 UPS에서 배달 준비된 소포가 있다는 e메일을 받는다면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대신 UPS 웹사이트로 가서 추적 번호를 직접 복사.붙여넣기로 확인 ▶구글 계정에 로그인을 시도할 때 다른 창이 뜨며 재 로그인을 하게 할 경우 창을 모두 닫고 다시 시작할 것 ▶e메일을 열고 의심스럽다고 느껴질 경우 링크 클릭이나 첨부파일 열기를 하지 말고 즉시 e메일을 삭제할 것 등을 조언했다.

G메일은 유저들이 계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하기 위해 웹사이트(https://www.google.com/landing/2step/)를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는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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