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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렇게 열린다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이 20일 수도 워싱턴DC의 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 행사로 취임 행사를 시작한 트럼프는 오후 4시부터는 링컨 기념관 앞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제목의 대규모 축하 콘서트를 개최했다. 약 40만 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 후반에는 불꽃놀이와 군악대 연주가 펼쳐졌다.

취임식 당일은 새벽부터 워싱턴 일대에 70만~90만 명이 몰릴 전망이다. 8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할 당시 운집한 180만 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정식으로 시작되며 낮 12시에 트럼프의 취임 선서, 취임사가 있을 예정이다. 정식으로 대통령의 권한이 트럼프로 이동하는 건 낮 12시로 돼 있다. 트럼프의 취임사가 끝나면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의사당 옆에 준비된 '마린 원(대통령 전용 헬기)'을 타고 메릴랜드주의 '세인트 앤드루 공군 기지'로 이동한 뒤 캘리포니아주 휴양지인 팜 스프링스로 출발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취임사 후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과 오찬을 즐긴 뒤 백악관에 이르는 1.7마일가량의 차량 퍼레이드를 펼친다. 차량 퍼레이드 시간은 90분으로, 53년 아이젠하워 대통령 취임 때의 4시간30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일단 백악관에 입성한 트럼프는 공식 업무에 착수하며 취임식 날 밤 무도회에 부인 멜라니아와 참석한다. 하지만 춤을 즐기지 않는 트럼프는 워싱턴 시내에서 열리는 세 곳의 공식 무도회에만 갈 예정이다. 오바마 때는 10곳, 조지 W 부시 때는 9곳의 무도회를 순차적으로 돌았다. 워싱턴에선 취임식을 전후해 여러 단체.지역이 주최하는 비공식 무도회가 수십 곳에서 열리는 게 관례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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