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능력시험 4월 15일 실시

한국교육원, DC·VA·MD 7곳에서
응시생 편의 위해 시험장 2곳 추가

올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오는 4월 15일(토) 실시된다.

워싱턴 한국교육원(원장 안미혜)이 주관하는 2017년 한국어능력시험은 응시생들의 편의를 위해 장소를 두 곳 늘려, 모두 7곳에서 치러진다. 올해 시험장은 워싱턴 DC의 아메리칸 대학교를 비롯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고등학교, 열린문 한국학교, 주예수 무궁화 한국학교, 조지메이슨 대학교와 메릴랜드의 벧엘 한국학교, 뉴호프 아카데미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 실시된다. 주로 한국어 학습자나 국내 대학 유학 희망자, 국내외 한국기업체 및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외국 학교에 재학 중 이거나 졸업한 재외동포 등이 응시한다.

한국교육원 안미혜 원장은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한 대학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특히 대학 진학이나 취업 등에 있어 성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응시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시험은 토픽 I에서 듣기와 읽기, 토픽 II에서 듣기와 쓰기로 나뉘며, 취득한 점수에 따라 6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한국어 학습방향 제시 및 한국어 보급 확대, 한국어 학습자들이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과거 기출문제는 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kecdc.org) 교육자료-한국어교육자료 카테고리에서 제공한다.

올해 시험 접수 마감은 오는 31일(화)까지이다. 지원자들은 한국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응시료(20달러)와 함께 31일(화)까지 교육원으로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문의: 202-939-5681
▷응시원서 보낼 곳 : Korean Education Center, 2320 Massachusetts Ave. N.W.Washington, DC 20008


진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