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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에게 듣는다]한연성 재미 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장

“차세대 뿌리교육 강화”

재미 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는 지난해와 다름 없이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뿌리 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연성 회장은 “한국어 교육이 한국어만 할 줄 알면 된다 생각하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며 “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에 가입된 85개 학교 모두가 한국어, 한글 교육뿐 아니라 예절, 한국 문화, 역사, 나아가 한국인 정체성까지 심어주는 뿌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지역협의회는 매년 12가지가 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4월 시낭송·동화구연·‘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비롯 5월 낱말대회, 11월 백일장 및 글짓기 대회까지 다양한 행사를 연다. 한 회장은 “보통 한 대회에 250여 명에서 4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며 “대회들을 더욱 알차게 준비해 아이들의 정서와 실력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처음 시작한 ‘차세대민주시민교육’ 캠페인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민자로서 불평등을 겪는다고 생각하는 한인들이 많다”며“먼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적절한 인물을 알아보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이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미국의 공교육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이면 참정권 교육을 시작한다”며 “한국학교 역시 참정권에 관한 바른 교육을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더 똑똑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부모들이 가정에서 한국어로 소통하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가정에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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