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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한인회 시무식·한사랑학교 교사회의

“수강생 100명 못 넘으면 문 닫을 수도”
우태창 회장, “현 재정상태로는 어렵다”

버지니아 한인회 우태창 회장이 “한사랑 종합학교의 2017년도 봄학기 수강생이 100명을 넘지 않을 경우 폐교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제16대 버지니아 한인회 시무식 및 한사랑 종합학교 교사회의에서 우태창 회장은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지 못해 빈 껍데기와 마찬가지인 현재의 버지니아 한인회 상황에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으나 투명한 재정과 사업운영을 통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룬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오랜 전통을 갖고있는 한사랑 종합학교는 많은 한인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과는 차별화된 기술교육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기부자나 100명 이상의 수강생이 모집되지 않는 한 버지니아 한인회의 재정으로 한사랑 종합학교를 운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사랑 종합학교 이재훈 신임교장은 “2010년부터 사실상 기술학교로 그 성격이 바뀌었던 한사랑 종합학교는 먼 타주에서도 수강생이 찾는 등 알차고 실용적인 과목 및 내용으로 한인 이민사회의 발전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이민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18년 역사의 한사랑 종합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임기가 끝나는 8월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월6일 개강하는 한사랑 종합학교 2017년도 봄학기는 자전거 수리 및 영업, 냉난방 기술 면허, 자동차EPA 자격증, 개스 기술 면허, 배관 기술면허, 건축빌더면허, 트럭 타이어 수리영업 및 수출, 약사보조사, 핸디맨, 식품위생 면허, 일식 취미요리 등 23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한편 시무식에서 제16대 버지니아 한인회 집행부 명단이 공개됐다. 버지니아 한인회는 우태창 회장과 공명철 이사장, 김명섭 수석부회장, 피터 김 부회장, 홍헌표 부이사장, 은정기 대외협력위원장, 김옥순·이연성 기획실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들은 버지니아 한인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 2년간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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