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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철·버스 기본요금 3불로 오른다

MTA 인상안 확정…3월 19일부터 시행
30일 정기권 121불, 7일 정기권 32불
다리·터널 현금 통행료도 8.50불로 인상

오는 3월 19일부터 뉴욕시 전철과 버스 메트로카드 기본요금이 3달러로 오른다.

지난해 11월 요금 인상안을 플랜 A와 B로 나누어 이사회에 제출했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오는 25일 최종 회의에서 플랜 B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랜 B는 기본요금을 현행 2.75달러에서 3달러로 인상하는 대신 보너스를 6달러 구입 시 16%(지금은 5.50달러 구입 시 11%)로 올리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보너스 적용 후 실질 요금은 현행 2.48달러에서 2.59달러로 오르는 셈이다. 1회 사용권은 3.25달러, 익스프레스버스는 현금 지불 시 7달러, 메트로카드결제 시 6.03달러, 엑세스-어-라이드는 3달러로 오른다. 30일 정기권은 현행 116.50달러에서 121달러로, 7일 정기권은 31달러에서 32달러로 인상된다.

퀸즈에 거주하는 한인 직장인 L씨는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렌트와 교통비 등 물가는 매년 가파르게 오른다"며 "대중 교통을 이용하지 않을 수도 없는 입장인 서민들은 정말 죽을 맛"이라고 토로했다.

이번 인상안에는 MTA가 관리하는 다리와 터널의 통행료도 포함돼 있다. RFK브리지.화잇스톤브리지.휴캐리터널.스록스넥브리지.미드타운터널 통행료는 이지패스를 이용할 경우 현행 5달러54센트에서 5달러76센트로 오른다. 현금으로 통행료를 납부할 경우 지금보다 50센트 많은 8달러50센트를 내야 한다. 베라자노브리지와 헨리허드슨브리지도 요금이 오른다.



한편 MTA는 지난 2009년부터 2년마다 요금 인상을 해왔다. 지난 16일 MTA와 교통노조(TWU) 로컬100이 큰 폭의 임금 인상과 복지 개선에 합의함에 따라 추가 요금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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