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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 재취업 도와드려요"

정부 연장자 취업 프로그램 통해
자격 심사 후 비영리단체에 소개
현장실무교육 후 정식 채용 가능

은퇴한 시니어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는 비영리단체 '아시안 아메리칸 시니어 서비스센터(AASCSC, 이하 센터)'가 취업을 희망하는 한인들을 모집하고 나섰다.

샌타애나에 위치한 센터(850 N. Birch St.)는 연방정부 기금으로 진행되는 '연장자 커뮤니티 서비스 취업 프로그램(SCSEP)'을 통해 시니어들이 일정 기간 현장 실무 교육 후 사설 또는 공공 비영리단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청 자격은 55세 이상 OC거주자로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연소득이 1인 가구 1만4850달러 이하, 2인 가구 2만25달러 이하, 3인 가구 2만5200달러 이하여야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인들을 위해 통역 상담 등을 맡고 있는 정태원씨는 "자격 조건이 될 경우 센터에서 4시간 동안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 호스트단체로 연결해 준다. 단체의 인터뷰를 통과하게 되면 주당 15시간씩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시간당 10.50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정씨는 "현장 수습기간 동안 임금은 연방정부 기금으로 지급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만 4년까지다.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취업할 경우 각 단체 사정에 따라 시간당 임금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정씨에 따르면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3명의 한인이 취업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을 하고 있는 한인은 현재 18명에 달한다.

한인 시니어들이 취업된 단체들로는 부에나파크의 코리안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샌타애나의 OC가톨릭자선재단, 애너하임의 커뮤니티시니어서비스 등이다. 또한 OC한미노인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가운데 일부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했다.

정씨는 "정식 취업 전 수습 기간 동안에도 400~500달러의 수입이 생기지만 무엇보다도 시니어들이 재취업에 대한 희망과 함께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정씨에게 화요일을 제외한 주중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전화(714-560-8877)로 문의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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