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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물가 렌트비·유틸리티·의료비가 주도

연방노동부 소비자물가 조사
지난해 5% 이상씩 올라 부담 커져
교육·통신비·의류·개솔린은 내려
전체 2% 상승…전국 평균과 비슷

지난해 LA지역은 렌트비와 유틸리티 비용,의료비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교통관련 비용, 교육 및 통신비 관련 물가는 하락했다.

연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12월 지역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LA의 렌트비는 1년간 5%나 올랐다.

렌트비는 12월 한달 동안에도 전월 대비 0.3%가 상승했다.

<그래프 참조>



또한 유틸리티 비용을 포함한 에너지 비용도 5.5%나 올라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만들었다. 의료비도 5%가 올라 가계에 큰 부담이 됐다.

지난해 LA 지역 전체 물가는 2.0% 상승, 미국 전체 물가상승률인 2.1%보다 소폭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비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렌트비, 인건비 등의 상승 영향으로 LA 지역 외식비용은 지난 1년간 3.2% 올랐다. 전월대비로도 0.5% 상승했다. 반면, 식료품 물가는 지난 1년간 0.8% 상승에 그쳤다.

물가가 오히려 낮아진 품목들도 있다. 교통 및 교육 관련 비용이 대표적이다. 교통 관련 비용은 지난 1년간 1.6% 하락했으며, 특히 개솔린 물가는 4.6%나 낮아졌다. 교육 및 통신 물가도 3.4% 내렸다. 이밖에 의류비도 2.5% 감소해 가계 부담을 덜어줬다.

LA 지역 물가상승률은 2011년 12월 전년대비 2.2% 상승을 기록한 이후, 2012년 12월에는 1.9%, 2013년에는 1.1%, 2014년에는 0.7%로 계속 낮아지다 2015년 2.0%로 반등한 후 지난해에도 2.0% 올랐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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