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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보고, 사전의료 의향서 작성 무료로 도와드려요"

세무회계법인 송현·박&애셔 로펌 등
내달 3~4일 커뮤니티 봉사 이벤트
더 소스몰, 장소·주차장 무료로 제공

한인 전문인들이 세금보고와 사전의료 의향서 작성을 무료로 도와주는 커뮤니티 봉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세무회계법인 송현, 상속법 전문 로펌 박&애셔가 아리랑축제재단과 함께 마련한 이 행사는 내달 3일(금)과 4일(토), 이틀에 걸쳐 부에나파크의 한인 운영 쇼핑몰 더 소스(6940 Beach Blvd.)에서 진행된다. 부에나파크 시와 더 소스는 이 행사를 후원한다. 특히 더 소스는 이벤트를 진행할 사무실과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중앙일보 OC본부는 미디어 후원을 맡는다.

김두열 송현 대표는 "지난해 부에나파크 시청 주차장에서 열린 아리랑축제 기간 동안 변호사, 회계사들과 함께 시 측이 제공한 커뮤니티 센터에서 무료상담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70명이 넘게 찾아와 상담을 받는 성황을 이뤘다. 그 행사를 계기로 전문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이 예상보다 많다는 점을 알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 환원 차원에서 봉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라고 이벤트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무료 세금보고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가구소득이 6만4000달러 미만이면 누구나 무료로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송현 직원과 김 대표 등 이중언어 서비스가 가능한 3명이 직접 세금보고를 도와준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세금보고에 필요한 서류들을 지참해야 한다.



가든그로브에 본사를 둔 송현은 현재 전국 21곳에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안에 본사를 부에나파크로 이전하고 아리랑축제 기간 중에도 지난해처럼 상담 행사를 열 계획"이라면서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도 커뮤니티 봉사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애셔 로펌의 박영선 대표는 사전의료 의향서(Advance directive) 관련 상담과 작성을 도와준다. 봉사 시간은 금요일 오전 11시~정오, 오후 1시30분~2시30분까지다. 사전의료 의향서는 의료적으로 회복불능 상태에 놓일 경우 자신이 받을 치료의 범위를 미리 정해놓는 문서다. 치료 효과 없이 임종까지의 기간만 연장하는 '연명치료'를 원치 않는 이들은 사전에 의향서를 작성해두는 것이 좋다.

지난해 말 OC사무소를 어바인에서 부에나파크로 이전한 박&애셔 로펌은 이전 기념 연말파티에 축하 화환 대신 장난감이나 마켓 기프트 카드를 기부해줄 것을 요청, 이를 모아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한 바 있다.

정철승 아리랑축제재단 회장은 "부에나파크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이 늘면서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봉사 이벤트에 많은 한인이 참가해 혜택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커뮤니티 봉사 이벤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예약(714-537-2022)을 권장하고 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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