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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빈 사무실 줄고 임대료 상승

LA비즈니스저널 작년 4분기 분석

공실률 지난해 비해 0.9%p 하락
임대료도 22센트 오른 3.47 달러
한인타운도 평균 2.73달러로 올라
경기회복 불구 신축 빌딩은 없어


LA지역의 오피스 임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비즈니스저널의 2016년 4분기 LA카운티 오피스 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14.6%로 전년 동분기의 15.5%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공실률이 떨어지면서 오피스(클래스 A 기준)의 스퀘어피트당 월렌트비도 3.47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3.25달러에 비해 22센트 올랐다.

LA한인타운이 속한 윌셔센터도 1.1%포인트 하락한 18%를 기록했고, 렌트비는 스퀘어피트 당 2.58달러에서 2.73달러로 15센트 정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윌셔센터 지역은 일부 오피스 건물이 아파트로 전환되면서 공급이 준 게 렌트비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LA다운타운 역시 공실률은 전년의 17.9%에서 1.5%포인트 준 16.4%로 집계됐고, 렌트비는 11센트 인상된 3.52달러를 기록했다. 렌트비가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역시 웨스트LA로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이 지역의 2016년 4분기 공실률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포인트 정도 상승했지만 렌트비는 반대로 34센트 급등했다.

<표 참조>

이 밖에 글렌데일-버뱅크-패서디나로 연결되는 '트라이시티' 지역의 렌트비도 16센트 정도 오른 평균 3.09달러를 기록했으며, 공실률 역시 1.9%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사우스베이와 할리우드 지역도 공실률은 하락하고 렌트비는 올랐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마크 홍 회장은 "최근 아파트와 같은 다가구주택, 특히 주상복합빌딩의 신축은 활발한데 반해 오피스 빌딩 신축은 없었다"며 "LA카운티 경기도 좋아지면서 수요는 소폭이나마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공급이 늘지 않으면서 렌트비가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존스랭라살(JLL)은 LA카운티 전 지역의 오피스 시장 상황이 매우 좋다며 렌트비도 완만하지만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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