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글로벌 마켓 진출… 시장성 무궁무진"
와일드 블루 이상영 대표
엑기스·잼·고추장 등
7개 제품 오개닉 인증
매실 판매 이정표 제시
그는 매실의 가치와 시장성을 눈여겨 보고 꾸준히 연구해 왔다. 농산물은 생과일은 물론 가공이 될 때 비로서 제 가치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달 매실 엑기스, 매실 장아찌, 매실 고추장, 매실 잼, 대추 고추장, 대추 잼, 도라지 잼 이렇게 7가지 제품에 대해 모두 오개닉(CCOF) 인증을 받았다.
"오개닉 식품제조 인증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핸들러와 프로세서 두 가지를 모두 갖춰야 코팩커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인증기관이 달라서 애를 먹었습니다."
그는 오개닉 인증만 제대로 받으면 매실의 판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매실은 맛과 기능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항균작용이 탁월한 천연방부제입니다. 필랜 매실을 이용하여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일본 회사들도 미국 청정지역의 매실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수요는 무궁무진합니다."
농산물의 오개닉 인증도 중요하지만 프로세싱은 또 다른 과정이다. 식품안전 문제가 결부되어 있기 때문이다. CDFA(California Department of Food and Agriculture)외에 주정부(Certification of Organic Registration), 카운티 인증이 모두 필요하다. 즉 라벨을 붙여서 마켓에 납품하려면 연방, 주, 카운티에서 모두 퍼밋을 받아야 한다.
그는 오개닉 인증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미리 길을 터 놓으면 사업을 크게 벌일 수 있습니다. 큰 회사들과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큰 거래가 이루어지면 필랜지역의 매실이 부족하게 될 겁니다."
그는 농사와 마케팅에 18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필랜에서 7.5에이커에 매실 1500주, 도라지를 주작목으로 재배하고 있다. 향후 고추를 직접 재배하여 매실 스리라차 소스를 개발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문의: 714-240-1671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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