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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바리스타' 등장…한시간에 120잔 만들어

'로봇 바리스타'가 등장했다.

로봇이 빠른 속도로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커피를 만들어 서브하는 로봇이 첫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고든'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로봇은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한 몰에 자동 판매기처럼 설치됐는데 한 시간에 만들 수 있는 커피가 무려 120잔에 달한다.

고든을 만든 '카페 엑스 테크놀러지'의 헨리 휴 대표는 "커피 한잔을 위해 긴 줄에 서는 경우가 많은데 고든은 매우 짧은 시간에 커피를 만들어 낸다"고 소개했다.



'카페 엑스'는 일반 소매 판매 부스 사이즈로 8온스 컵에 커피, 에스프레소 등 8가지의 커피 음료를 제조해 제공하며 모바일앱으로 미리 주문할 수도 있다.

휴 대표는 코슬라 벤처, 씨엘 파운데이션과 실리콘밸리 뱅크에서 약 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카페 엑스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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