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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분기매출 사상 최대

지난해 4분기 748억 달러
현금성 자산 2461억 달러

지난 분기(작년 10~12월) 애플이 아이폰7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애플은 2017회계연도 1분기(작년 10~12월) 매출이 784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했다. 애플의 분기 전망은 물론 월스트리트의 예측을 훌쩍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다.

애플은 지난 분기에 앞서 3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으나 4분기만에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2.6% 줄어든 179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실적호조는 북미, 서유럽, 일본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아이폰 7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 대수는 7830만대로 한 해전에 비해 5%증가했다.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웃돌았다. 아이폰7은 미국, 캐나다, 서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아이폰7 플러스의 평균 판매가도 수요가 몰리며 694달러로 상승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폰7 플러스의 판매 호조에 놀랐다"면서 "우리는 (지난 분기) 더 많이 판매할 수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수요 예측이 어긋나 물건이 없어서 더 팔지 못했다는 것이다.

서비스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서비스 부문은 ▶애플 뮤직 ▶아이튠스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비디오 서비스 등을 뜻한다. 이 부문 매출은 18% 상승한 72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 매출 성장률 24%에는 못미쳤지만,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아이폰을 판매했다, 아이폰은 물론, 서비스, 매킨토시, 애플 워치 등도 모두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분기 애플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2461억 달러에 달했다.

팀쿡 CEO는 이러한 실탄을 활용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부문 기업 인수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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