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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서 떨어진 여성…350만 달러 배상

달리는 경찰차에서 떨어진 한 여성이 LA시로부터 거액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LA수피리어법원은 1일 LAPD의 과실로 경찰차에서 떨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은 킴 누엔(Kim Nguyen·31)에게 35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LA시에 명령했다.

2013년 3월 17일 오전 3시쯤 LA한인타운에서 술에 취한 채 거리를 가로지르며 뛰어다니는 누엔을 두 한인 경관이 체포했다. 이후 그는 수갑에 채워진 채 경찰차 뒷좌석에 태워졌으나, 올림픽 길에서 30마일로 달리던 경찰차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었다.

소송 파일에 따르면 누엔은 안전벨트도 미착용된 상태였으며, 차문은 수동잠금장치도 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로욜라마운트 대학 MBA코스 중이었던 누엔은 사고로 17일간 병원에 입원해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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