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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사회복지] 35만 달러 준비 됐나요?…2016년 은퇴커플 의료비

평균 30만 달러 이상 필요
"건강유지·비용 산출 필요
메디케어 정보 잘 챙겨야"

은퇴 후 가장 큰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 것이 '건강'이다.

한정된 재정 안에서 일상에 필요한 약값부터 병원비까지 예상 또는 예상하지 못하는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우려되는 부분일수 밖에 없다.

직장 보건비용을 연구하는 단체인 '직원 베니핏 연구소(EBRI)'가 최근 조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은퇴후 메디케어 혜택을 받는 경우 비용의 50%를 커버하려면 65세 이상의 남성은 통장에 최소한 7만2000달러, 여성은 9만3000달러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90%를 준비하려면 액수는 12만7000달러, 14만3000달러로 각각 오른다. 만약 평균 처방약 가격을 지불하려면 부부의 경우 16만5000달러는 있어야 50%를 감당할 수 있으며, 26만5000달러가 있어야 90%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2016년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부부가 편안하게 의료비용 걱정없이 은퇴 시기를 보내려면 총 35만 달러는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관련 연구단체와 기업들의 추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의료보건 혜택을 연구해온 '피델리티 베니핏 컨설팅'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은퇴 부부가 감당할 의료 비용은 총26만 달러로 전년대비 1만5000달러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자의 평균 수명과 지역, 지병 여부에 따라 변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평균 통계 수치는 적어도 20~30만 달러는 통장에 보유해야 의료 비용 걱정없이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EBRI의 폴 프론스틴 디렉터는 "보험료와 자비 부담 의료비를 모두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메디케어가 실제 커버하는 의료비용은 평균 62% 밖에 되지 않으며 주머니에서 나와야할 비용은 13%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롱텀케어까지 생각한다면 더 많은 비용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401(k)와 소셜연금을 주 소득원으로 여기는 저소득 또는 중간소득 은퇴 커플들은 이런 비용을 미리 준비하기 쉽지 않다.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가장 단순하게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라'고 조언한다. 동시에 재정적인 준비를 위해 전문가들을 통한 상담과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메디케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와 뉴스를 스크랩하고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은퇴자 단체인 'AARP'는 자체 사이트(http://www.aarp.org/work/retirement-planning/the-aarp-healthcare-costs-calculator/)에서 비용을 가늠할 수 있는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메디케어에 대한 정보들은 비영리 카이저패밀리재단(kff.org/medicare/)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본지 웹사이트(Koreadaily.com)에서 검색창에 '메디케어' '은퇴준비' 등을 입력하면 관련 기사들을 한글로 찾아볼 수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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