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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시티 컬리지 수업료 면제 확정

제인 김 수퍼바이저 주도

지난해부터 제인 김 수퍼바이저가 발의하고 주도해온 샌프란시스코 시티컬리지 수업료 면제안이 최종 확정됐다.

제인 김 수퍼바이저는 6일 SF시청에서 에드 리 SF시장을 비롯해 시티컬리지 학장인 수잔 램씨와 컬리지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확정안을 발표했다.

제인 김 수퍼바이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SF시는 수업료 면제를 위해 시에서 학점당 46달러씩 총 540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이 비용에는 12학점을 수강하는 풀타임 학생들에게 한학기 당 250달러를, 파트타임 학생에게는 100달러를 교재구입과 교통비 등으로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형평성을 위해 시티 컬리지 학생을 제외한 학생들에게도 수업료 지원 명목으로 54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도 추가됐다. 수업료 면제 및 지원 적용대상은 최소 1년이상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다. 시티 컬리지 학비지원은 2017~2018학년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예산은 ‘주민발의안 W’를 통해 인상된 부동산 거래세를 통해 마련된다. 시의 발표에 따르면 ‘주민발의안 W’를 통해 매년 4400만 달러의 재원이 추가로 확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인 김 수퍼바이저가 발의안 시티 컬리지 수업료 면제안은 이미 지난해 7월 시의회에서 11명의 수퍼바이저 중 10명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고, <본지 2016년 7월 14일 a-1면 보도> 재원마련을 위한 ‘주민발의안 W(Measure W)’도 11월 주민투표에서 61.93%가 찬성해 승인됐다. <본지 2016년 11월 10일 a-2면 보도>

이후 SF시의회는 지난 12월 시행을 위해 900만 달러 예산을 배정했지만, 에드 리 시장이 집행에 소극적으로 태도로 나오며 시행에 차질을 빚게 됐었다. 하지만 제인 김 수퍼바이저의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이날 최종 합의안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제인 김 수퍼바이저는 “오늘 합의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내에서 최초로 시티 컬리지를 무료로 개방하는 도시가 됐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에드 리 시장도 “이제 타 도시들에 학비 면제 프로그램을 도입하라고 말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티 컬리지 수잔 램 학장은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우리학교를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운영위원회 파엘 맨델맨 위원도 “이번 결정이 우리학교를 더욱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게 만들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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