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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정책, 아시안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 등 권익단체 패널 간담회
사회복지 삭감 등 노인층 생활 직격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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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2/0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02/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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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맨해튼 성프란치스코 한인 천주교회에서 열린 아시안아메리칸연맹 주최 간담회에는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7일 맨해튼 성프란치스코 한인 천주교회에서 열린 아시안아메리칸연맹 주최 간담회에는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반이민'으로 대표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들은 뉴욕시 아시안 삶의 질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조앤 유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사무총장은 7일 맨해튼 성프란치스코 한인천주교회에서 열린 '트럼프 시대의 아시안 커뮤니티의 요구'라는 주제로 열린 패널 간담회에서 "트럼프는 이민자를 타깃으로 하는 각종 반이민 정책을 벌써부터 쏟아놓고 있는데 사회복지 서비스 삭감 등으로 인해 결국 아시안들도 직격탄이 될 것이다. 특히 아시안이 뉴욕시 노인중 가장 빈곤층인데 이들의 삶이 더욱 궁핍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유 사무총장 외에도 아시안아메리칸패밀리연맹(CAACF) 뉴욕이민자연맹(NYIC) 해밀턴매디슨하우스 시크(Sikh) 연맹 전국아시안성소수자연합(NQIPIA)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트럼프 취임후 노인서비스와 건강보험 또 불체자 단속 등에 대한 다양한 우려를 쏟아냈다.

NYIC의 무라드 아와데 정치참여 디렉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불체자 추방은 어렵겠지만 불체자 단속과 추방에 예산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불체자들을 옥죌 수 있다"며 "또 이민자들의 범죄 발생 현황만 정기적으로 산출.보고하는 정책도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다는데 이는 이민자의 이미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AACF의 노일린 아메새미스-멘도자 정책 디렉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면 결국 뉴욕주와 시에서 저소득층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메이케이드와 에센셜 플랜 등의 예산이 삭감되고 해당 프로그램의 수혜 자격이 까다로워질 수 밖에 없다"며 "270만 명이 보험을 잃을 것이고 주와 시정부 차원에서도 37억 달러의 예산이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패널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취임 후 미 전역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혐오범죄에 대한 상황도 논의했다. 이와 같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각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의 선거구 연방 상.하원 의원들에게 아시안커뮤니티의 권리를 보장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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