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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도움 준 꼭 필요한 행사"

전문인 커뮤니티봉사 이벤트 성료
본보 후원…이틀간 80여 명 몰려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 관심 집중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행사다. 내년에도 열렸으면 좋겠다."

세무회계법인 송현(대표 김두열)과 아리랑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이 개최하고 중앙일보가 미디어후원을 맡은 '한인 전문인 커뮤니티 봉사 이벤트'가 80여 명의 한인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 성료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 오피스 건물 405호에서 진행된 봉사 이벤트엔 총 82명의 한인이 찾아와 무료세금보고, 의료결정 사전동의서 작성, 이민법 상담, 한미간 외환거래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 일부 한인은 세금보고를 마친 뒤 이민법과 외환거래 상담을 잇따라 받는 등 이벤트에서 제공된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인들은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에나파크에서 온 40대 강숙희(가명, 여)씨는 "세무회계법인에서 나온 전문가들이 세금보고를 도와준다기에 찾아왔다. 무료 서비스도 좋지만 일단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하는데 예약 전화를 받을 때부터 세금보고를 마칠 때까지 정말 프로페셔널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에 이런 행사가 또 열린다면 친구와 주위 사람들에게 참가를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60대 송철호(가명, 어바인 거주)씨는 "작년 여름에 미국에 와 세금보고를 처음 하는데 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찾아왔다. 친절하게 성심껏 도와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송현의 김두열 대표는 직원 2명과 함께 세금보고를 도왔다. 송현 융자사업부 신정훈 본부장은 한미간 외환거래 관련 궁금증을 풀어줬다. 박&애셔 로펌의 박영선 대표는 사전의료 의향서(Advance directive) 관련 상담과 작성을, 김준서 변호사는 이민법 상담을 각각 맡아 호응을 얻었다.

사전의료 의향서는 의료적으로 회복불능 상태에 놓일 경우 자신이 받을 치료의 범위를 미리 정해놓는 문서다. 박 대표는 "노년층 인구가 늘면서 사전의료 의향서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두열 대표는 "한인사회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전문인들이 커뮤니티 환원 차원에서 봉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호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더 소스몰은 행사장을 제공했다. 아리랑축제재단은 봉사자들에게 점심식사를 가져다주고 행사장 정리를 도왔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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