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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대비 집값 비싼 도시 LA 세계 8위

[글로벌 대도시 주택 시장 분석]
홍콩 1위, 시드니가 2위
톱 10에 가주 도시 3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택 시장 '톱10'에 LA가 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주택구입능력조사기관(IHAS)은 최근 2017년 주택가격이 비싼 글로벌 주택시장을 선정 발표했다. IHAS는 중간수준의 주택가격을 가구당 연소득으로 나눈 중간배수 비율법(MMR)으로 미국, 영국, 일본, 홍콩, 호주 등 9개 나라의 406개 대도시에 대한 수치를 계산했다.

그 결과 지구촌에서 가장 비싼 주택시장은 MMR이 18.1인 홍콩이 차지했다. 홍콩은 IHAS가 조사를 실시한 13년 동안 7번이나 1위에 올랐다. 홍콩은 실내면적이 100스퀘어피트보다 작은 초미니 거주 공간도 한달 렌트비가 385달러로 매우 비싸다. 2위는 차이나머니 유입으로 집값이 크게 오른 호주의 시드니다. 비교 대상인 다른 국가들의 MMR은 9 이하가 대부분이었다.

미국에서는 4곳이 톱 10에 선정됐는데 7위를 차지한 하와이의 호놀룰루 이외의 나머지 3개 도시는 모두 가주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내 IT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샌호세가 5위에 올랐으며 LA가 MMR 지수 9.3으로 8위에 선정됐으며 샌프란시스코는 9위에 랭크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도시지만 주민들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아 LA나 샌호세보다 순위가 밀렸다.

반면 세계서 집사기가 가장 쉬운 도시 톱 10에도 미국 내 도시 8곳이 선정됐다.

위스콘신주의 레이신은 MMR이 1.8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으며 미시간의 베이시티는 두번째로 주택 구입이 쉬운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MMR은 3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으면 주택구입이 힘든 도시가 되며 그 이하는 내집 마련이 쉬운 도시로 분류된다.

미국은 전반적으로 서부 해안가 도시가 집구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든 상황이며, 동부 내륙지역은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아직은 낮은 상태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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