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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이민세관단속반이 들이닥치면…

허태준 기자
허태준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7/02/13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7/02/12 19:19

인권단체 한국어 대응방안 홍보
문 열지 말고·영장 보여달라 요청
어떤 서류에도 서명하지 말라

연방이민단속국이 지난주 남가주 일대에서 펼친 서류미비자 체포 장면을 11일 공개했다. 사진은 단속반이 지난 7일 서류미비자를 체포하는 모습. [AP]

연방이민단속국이 지난주 남가주 일대에서 펼친 서류미비자 체포 장면을 11일 공개했다. 사진은 단속반이 지난 7일 서류미비자를 체포하는 모습. [AP]

연방 이민 당국이 지난주 LA와 뉴욕 시카고를 포함한 6개 대도시와 여러 주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에 나서 1000여 명을 체포한 가운데 인권 단체를 중심으로 단속 대응 요령을 알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시민자유연맹(ACLU) 이민자 수호프로젝트 유나이티드 위 드림(United We Dream) 등은 불안에 떠는 불체자들의 도움 요청에 따라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 SNS를 이용 대응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특히 유나이티드 위 드림은 한국어로 된 대응 방법을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단체는 '만약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이 집 문 앞에 나타나면 문을 열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강조했다. 그럴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 왜 왔는지 물어보고 의사소통이 안 되면 통역을 요청하라고 권유했다.

ICE 요원이 집에 들어가겠다고 하면 판사가 서명한 영장이 있는지를 반드시 물어보라고 덧붙였다. 판사의 영장이 없이는 집안 출입을 거부할 수 있음을 알리고 전하고 싶은 말을 집 바깥에 남기고 가라고 할 수도 있다고 ACLU는 강조했다.

그러나 ICE 요원이 강제로 집에 들어오면 절대로 맞서 싸우지 말고 체포되면 변호사와 접촉하기 전까지 어떠한 서류에도 서명하지 말라고 했다.

'이민자 수호 프로젝트'는 불체자들에게 가족 또는 자신이 이민 당국에 잡혀갈 경우를 대비 홀로 남겨진 아이들을 위한 '법정 대리인'을 지정하는 등 미리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여권이나 출생증명서 결혼증명서 의료기록 등 중요한 자료는 모아서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라고 권고했다.

이민자 자녀를 위한 단체인 '유나이티드 위 드림'은 이민자 자녀들에게 단속반의 배지 일련번호와 단속 반원의 수 이들이 탄 차 등을 포함해 벌어진 모든 일을 다 기록하라는 내용을 한국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에 올렸다.

▶참조: http://unitedwedream.org/thank-deportation-defense-card-handy-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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