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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자 또는 복어독 추출물 추정…용의자 여성 가방서 독약병 나와

체포된 베트남 여성의 가방에서 독약이 든 약병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매체인 더스타는 16일 여성 용의자의 푸른색 가방에서 김정남을 살해하는데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독약병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독약이 피마자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되는 치명적인 화학물질인 리신(ricine)이나 복어의 독에서 추출하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리신은 독이 신체에 느리게 퍼지는 반면 테트로도톡신은 희생자를 매우 빠르게 마비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레이시아 중국어 신문 동방일보는 붙잡힌 여성이 김정남을 암살하는데 가담한 사실을 자백했지만 "장난인 줄 알았다"며 범행 동기는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붙잡힌 여성이 나머지 용의자들에게 이용당한 뒤 버림받은 것인지, 아니면 북한에 정식으로 고용된 요원인지, 혹은 북한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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