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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자도 추방위기


워싱턴주 패트롤 경찰, 이민세관국에 통보
이민 신분 조사 않는다는 워싱턴주 경찰 못믿어

교통사고 피해자가 이제는 추방 위기에 놓였다. 특히 워싱턴주 패트롤 경찰은 운전자들의 이민 신분을 묻지 않는다고 약속했으나 여전히 이민세관국에 이를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코마 뉴스트리뷴지가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만도 샤베즈 코로나는 지난 2월9일 타코마 I-5프리웨이에서 발생한 여러대 추돌 사고로 차가 조그만 피해를 당했다.
그는 사고를 일으키지 않았으며 사고는 I-5 북쪽 방향 타코마 56스트리트 사우스 지점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워싱턴주 경찰이 운전자 면허를 일상적으로 조사할 때 연방 당국으로부터 그가 마약 혐의로 추방된 범죄자라는 경고가 나왔다.
이에따라 경찰은 이민 세관국(ICE)에 이를 통보했는데 2시간도 되지 않아 이민세관국 단속반원들이 도착해 그를 체포했다



이민세관국은 현재 그가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고 추방을 기다리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워싱턴주 경찰이 이처럼 운전자의 이민 신분을 조사하고 이민 세관국에 통보해 추방시키는 것은 위법이라고 비난받고 있다.

이에따라 당국은 워싱턴주 패트롤 경찰이 이민신분을 조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위반했는지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주 패트롤 카일 무어 대변인은 “우리는 연방 부서가 아니고 이민 신분 조사나 추방 협조는 우리 임무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역할은 도로를 안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무어 대변인은 “만약 불법 입국한 범죄자를 체포할 경우에는 이민세관국에 문의하거나 통지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특히 아만도 샤베즈 코로나는 워싱턴주 경찰이 절대로 체포한 것이 아니고 현장을 정리하고 있는 동안 이민세관국 단속반이 와서 잡아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워싱턴주 경찰이 이민세관국에 그의 위치와 사고 경위를 알린다 해도 서류미비자를 체포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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