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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없는 하루’…LA 등 전국서 휴업·휴교 확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항의의 의미로 시작된 ‘이민자 없는 하루'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KTLA TV방송은 이민자들이 16일을 ‘이민자 없는 하루’로 지정하여 휴업을 하고 출근을 하지 않는 등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학생과 교사의 경우 등교를 하지 않으며 소비활동을 자제하여 이민자들이 미국 전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이민자 없는 하루'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워싱턴DC를 중심으로 많은 상점들이 휴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의 많은 학교들도 휴교를 선언했다.

밀워키와 위스콘신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이민자 없는 하루’를 진행하면서 일부 상점들이 휴업을 하고, 학교들도 휴교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A의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이민자 없는 하루'에 학생들이 참여하지 말것을 권고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15일 저녁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인 페나 산체스가 학부모들과 직원들에게 보이스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나 학생들이 학교에 결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LA 통합교육구는 미국에서 2번째로 가장 큰 교육구이며, 학생들의 약 74%가 히스패닉계이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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