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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트럼프, "언론보도는 모두 가짜 뉴스…모든 혼란은 오바마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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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사입력 2017/02/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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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15분간 기자회견 열고 언론·오바마 행정부 맹비난

"우리 행정부는 잘 조율된 기계처럼 돌아가고 있어"

"모든 혼란은 전임 오바바 행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것"

"취임 4주만에 이런 엄청난 진전 이룬 정부 본 적 없어"

트럼프, 곧 조정된 새로운 반이민 행정명령 발표

【서울= 뉴시스】이현미· 박영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행정부는 현재 "잘 조율된 기계처럼"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으며 모든 혼란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을 비롯한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관련 보도를 모두 '가짜뉴스'(fake news)라고 맹비난했다.

CNN, AP통신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1시간 15분간의 기자회견을 열고 “솔직히 말해서 정치적인 미디어보다 더 부정직한 언론을 본 적이 없다”면서 정보기관이 언론에 정보를 유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설은 사실이다. 누설은 진짜 사실이다. 너무 많은 뉴스가 가짜이기 때문에 모든 뉴스는 가짜”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다시 국민들에게 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면서 “잘 알다시피 우리 행정부는 정부와 경제 전반에 걸쳐 많은 문제들을 이어받았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국내외에서 엉망진창인 상황을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그들(언론)은 도널드 트럼프가 회견에서 큰 소리로 불평하고 미친듯이 악을 썼다고 말할 것”이라며 “나는 큰 소리로 불평하고 미친 듯이 악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당신들이 부정직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오늘 취임 이후 지난 4주 동안 만들어진 엄청난 진전에 대해 미국 국민에게 새롭게 알려주기 위해 이 곳에 왔다”면서 “역대 어느 대통령도 이 짧은 기간에 우리가 한 것과 같은 엄청난 진전을 이룬 것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문을 보거나 TV를 켜면 백악관이 혼돈 상태에 빠졌다는 보도를 접하게 되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면서 “이 행정부는 잘 조율된 기계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설사 나쁜 소식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행정부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상당 부분이 불공정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반이민 행정명령이 법원에 의해 일시 중단되기 전,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및 아프리카 7개국 출신 외국인이나 난민들의 입국 등을 금지하면서 공항에서 혼란이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했지만 법원이 나쁜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 나쁜 결정이야말로 반이민 행정명령의 유일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의 판단에 의해 조정된 새로운 행정명령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전임 오바마 행정부가 자신의 행정부를 망치기 위해 러시아 관련 정보를 유출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내가 아는 대선 스태프 중 그 누구도 러시아 관리들과 (부적절한) 접촉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플린 전 보좌관에게 "러시아측과 접촉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면서도 "알았다면 대화를 하라고 지시했을 것"이란 말도 했다. 플린 전 보좌관이 러시아 대사와 정식으로 취임하기도 전 대러 경제제재 해제에 대해 논의를 한 것 자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플린 전 보좌관은 지난 13일 러시아와의 내통설에 휘말려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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