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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대형 휴대폰업체 탄생…얼티메이트, 올스타 인수

LA·OC 매장 21개로 확대

25여 년 동안 한인사회와 함께했던 버라이즌의 프리미엄 딜러 올스타와이어리스(이하 올스타)가 매각됐다. 올스타와이어리스는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1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스타와이어리스를 인수한 곳은 한인 신생업체인 얼티메이트와이어리스(대표 이효율·이하 얼티메이트)로 현재 매입을 위한 에스크로가 진행중이며 곧 마무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올스타의 대주주이자 버라이즌 공인 마스터 에이전트인 셀루폰 측이 매각을 결정하면서 이번 인수합병(M&A)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얼티메이트의 스탠리 최 이사는 "지난 1일부터 올스타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버라이즌 측의 승인도 이미 얻었다"고 설명했다.



얼티메이트는 지난 중국계가 소유했던 JW와이어리스를 3년 전 인수, 지점 3개로 본격 영업을 시작해 현재는 11개 지점을 운영할 만큼 급성장을 이뤘다. 얼티메이트측은 인수 후에도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모든 매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M&A가 완료되면 지점 21개를 보유한 최대 한인 휴대폰 판매업체가 된다.

최 이사는 "양쪽 업체의 조직문화가 다른 점이 있어서 인수 후에도 당분간 상호 변경 없이 그대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때 가서 상호 통일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업체 운영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매장을 100개까지 늘리는 원대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이번 M&A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이사는 이번 M&A가 완료되면 버라이즌의 프리미엄 딜러로서 입지가 더욱 확고해져 본사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한인 고객과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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